촌수 가계도란?
촌수는 가족 간의 가깝고 먼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숫자 체계를 가리키는 가족 용어입니다
우리말에는 촌수를 이용하여 가족관계를 지칭하는 호칭이 발달되어 있다 촌수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통용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신석기말 씨족사회가 형성되었을 때부터라고 추정한다
삼촌 사촌 오촌 당숙 육촌 아우 사돈에 팔 촌등 이렇게 다양하게 가족 구성원을 부르는 명칭이 다른 나라와 차이가 많다
영어를 보아도 브라더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나의 형제이지 형과 동생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지 않다
이렇듯 세계의 다양한 친족호칭 중에서도 우리와 같이 친족 성원을 숫자를 이용해 따지고,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의 촌수는 누가 나와 어떤 거리에 있는지 명확하게 말해주는 점이 다른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제도이다
촌수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를 1촌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버지와 자식 직계로 수직으로 오르고 내리는 관계이다 나와 형제는 2촌이다 나를 중심으로 할아버지와 나의 손자는 2촌이다
아버지 형제와 나는 3촌이고 3촌의 자식들과 나는 44 촌간이다 이렇듯 촌수는 나와 가족 구성원과의 피를 나눈 거리를 나타내고 있다
나와 친척이 유전자는 얼마나 유사할까?
내가 가진 특정 유전자는 어머니 또는 아버지에 있을 확률은 50%가 됩니다 때문에 같은 부모를 가지고 있는 형제자매 관계는 유전자가 같을 확률은 50%입니다
그렇다면 2촌인 형제로부터 촌수가 멀어지면 유전자 일치도는 얼마나 될까요?
삼촌: 1/4=25%
사촌: 1/8=12.5%
오촌: 1/16=6.25%
육촌: 1/32=약 3.1%
칠촌: 1/64=약 1.6%
팔촌=1/128=약 0.8%
팔촌까지 멀어지면 유전자 일치 확률이 약 0.8%로 아주 낮은 확률입니다 그래서 동성혼 금지에도 부계와 모계 팔촌까지만 결혼 허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촌수 계산하기
하나. 아버지(1)의+5(촌)의+아들(1)=1+5+1=7촌
둘. 아버지(1)의+3(촌)의+딸(1)=1+3+1=5촌
셋. 어머니(1)의+(4촌)의+아들(1)=1+4+1=6촌
친인척
집안에 기쁘거나 슬픈 일이 생기면 친인척이 모여 그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 친인척이란 친척과 인척을 합친 말입니다. 친척은 촌수가 가까운 일가를 말하고, 인척은 결혼으로 맺어진 혈족, 따라서 외가와 처가의 혈족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성이 같으면 친척이고 성이 다르면 인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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