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극본의 ENA에서 방영되었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이다
우 영우 역에 박은빈 배우와 호흡을 같이한 강기영 주현영 하윤경 등이 등장인물로 나온 매회 화제를 몰고 왔다
국내 최고 대학의 로스쿨 수석졸업 사업연수원 수석졸업이라는 천재적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남고
다른 세계에 빠져 사는 우영우가 사회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형 로펌에 인턴 변호사로 취업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자폐이면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탁월한 기억력의 소유자인 우영우는
점점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모습 주변 동료와의 호흡 장애가 있지만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마치 동화처럼 그려낸 작가의 필력과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 배우의 찰떡궁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이다
우영우 대사
길 잃은 외뿔고래가 흰고래 무리에 속해 함께 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요 저는 그 외뿔고래와 같습니다
낯선 바다에서 낯선 흰고래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모두가 저와 다르니까 적응하기 쉽지 않고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 삶이니까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이 대사를 듣는 순간 우리 모두는 한 마리 외뿔고래 같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마다 한 가지 정도의 장애는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어질 때 도 있고 불신 불만 더 나아가 혐오까지 생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나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잘 사는 것처럼 보일 때 그들은 흰고래가 처럼 보입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진화했습니다
커다란 뚝이 작은 구멍 때문에 무너지듯 공동체의 붕괴는 믿음이 사라질 때 시작됩니다
교육받지 않고도 사람들 사이에는 거울을 보듯 공감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내 모습을 보곤 하지요 때문에 어울려 살 수 있고요
성선설이나 성악설을 주장했던 옛 선인들이 이야기는 우리 마음속 어디엔가 두 가지 본성이 존재하고 두가지 본성은 언제나 서로 더 커지기 위해
다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의식의 발로이기도 하지만 의식적인 선행 배려 도움도 필요한 사회이니까요 스스로 약자이면서 강한 우영우가 매회 지나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그들을 어떻게 돕고 있는 흥미롭고 조미료 없는 순한 맛의 밥상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영우 인사법
우 to the 영 to the 우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우영우와 그의 절친 동그라미가 만날 때 나누는 인사법이다
동그라며 역의 주현영 배우가 작가와의 고민 속에서 태어난 인사법이 이 드라마를 봤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따라 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은 이유가 이런 작은 에피소드와 등장인물들의 연기력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반증일 듯하다 다시 말해 힐링 치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좋았습니다
우영우 넷플릭스
넷플릭스 이용자가 우리나라에서 몇 달 동안 감소세가 반응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영우는 비영어권 드라마 세계시장에서 7월 둘째 주부터 1위에 오른 후 계속해서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넷플릭스가 세계적 OTT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계속되는 K-드라마 덕에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유지하고 우리 문화의
글로벌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 넷플릭스 이용자 증가가 서로 윈윈 하는 구조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미국 할리우드의 초인간적인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우리 드라마는 옆집 형 누나가 나도 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 조건이 된다
영상물 또는 텍스트가 보여주는 것과 보는 사람이 감정이 통하지 않는 다면 별무 소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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