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은 언제부터 먹었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에게 소개된 김밥은 원래 일식이었다
김 위에 밥을 펴고 이런저런 재료를 다시 밥 위에 올려 둘둘 말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상에 내놓은 음식이다
김밥은 일본어 후토마키(굵은 말이)가 우리말화 되어 김밥으로 불리게 되었다 우리 문화에서 해초류는 거부감 없이
식용했기 때문에 주식인 밥과 김을 이용해서 먹는 것이 가능했다
1958년 3월(김밥)이라는 기사가 등장한다 밥 식초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하고 시금치 두부 당근 단무지 생선살 등을 김에
밥을 놓고 말아먹는다고 하는 내용이 나온다
경향신문의 1976년 4월기사에는「4월 기사에는「이주일의 요리」 코너에서」 밥을 식초에 버무려 비비고, 계란, 우엉, 시금치 등을 속재료 준비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듯 70년대 중반까지는 밥에 식초를 넣어 초밥처럼 김밥을 만들었으나 그 후에 소금만 넣거나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고 짭짤한 밥 베이스를 현재까지 만들어 오고 있다
김밥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보다 야외에 나갈 때 많이 먹는 음식이다 90년대까지 학교 소풍에서 김밥은 빠질 수 없는 점심식사용 도시락이다 물놀이와 산행에도 김밥은 최고의 식사이기에 언제나 환영받는 음식이다
한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김밥 한 줄에1,000원 일 때가 있었다 대식가가 아니라면 두줄의 김밥과 따뜻한 국 한 그릇이 나오는 곳에서 점심 한때를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1. 첫 번째로 밥을 고슬 고슬고슬하게 짓는 게 김밥의 맛을 좌우한다. 평소 밥솥에 물 맞춤을 생각해서 조금 덜 넣어준다
잘된 밥에 맛소금을 뿌리고 참기름을 넉넉히 넣어 잘 비벼 놓는다
2. 마트에서 김을 고를 때10장짜리 김에 중량이 다 다르다 중량이 높은 것으로 하면 김밥 옆구리 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재료 손질 당근, 단무지, 계란지단, 맛살, 시금치, 우엉, 햄은,단무지,계란지단,맛살,시금치,우엉, 기본 속재료인데 여기에 각자 취향에 맞게 볶은 고기, 참치, 땡초, 어묵 등을 추가 할 수 있다
4. 쫀쫀한 김 위에 고슬고슬한 밥을 얇게 펼쳐놓고 준비한 속재료를 아낌없이 넣는다 김밥 발을 이용해 힘을 줘 잘 말아주면 완성 참기름 바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더 좋아요
5. 김밥을 썰다 보면 터질 때가 있는데 칼에 기름을 조금 바르면 잘 썰리고 예쁘게 썰린다
김밥 종류
땡고추 김밥 누드김밥 꼬마김밥 멸치 김밥 스팸 김밥 계란 김밥 제육 김밥 등 김밥은 종류를 나누는 것이 무의미하다
속재료에서 가장 강조하는 맛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맛있는 김밥을 정성스레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과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드라이브하는 차 안에서도 김밥은 언제나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김밥을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시간을 내어 시도해보면 재밌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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