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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알아보기

by 들풀거미 2022. 9. 4.

체질에 대한 이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연의 여러 기운 중 한 가지를 닮아 살아간다. 밝고 따뜻하며 정열적인 불의 기운을 닮은 사람도 있고, 포용성과 안정감을 지닌 땅의 기운을 닮은 사람도 있다. 자유로운 바람의 기운을 닮은 사람도 있고, 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물의 기운을 닮은 사람도 있다. 자연을 닮은 인간의 기운, 이것이 바로 체질이다.

체질은 성격, 체형, 생활 습관에서 묻어나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성향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러한 성향은 특히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또는 분노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역설적이게도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체질이 자신의 체질인 것이다.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찾다가도 건강이 안 좋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입맛이 변해 냄새조차 맡기 싫어지고, 먹더라도 체하는 경우가 그 흔한 예다.

모든 사람이 자연의 어느 한 기운을 지니고 살아가며 그 기운에 맞는 섭생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제마선생의 사상의학이다. 

체질
각기 다른 체질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체질'이란 이말은 너무 흔하게 쓰지만 그 정확한 의미로는 다음과 같다. 술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차, 3차 폭음을 하고도 몇 시간 눈 붙인 뒤 다음날 끄떡없이 출근하는 사람도 있다. 소고기나 닭고기를 입에 대지 못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고기를 먹고도 아무런 배탈이 없는 사람도 있고, 복요리는 국물도 못 떠먹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독이 많은 눈알과 뱃속의 알을 먹고도 멀쩡한사람도 있다. 특성이 분명한 체질은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한다.

이러한 '특수' 체질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은 각자 고유한 체질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체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체질은 한사람의 성격을 만들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인생, 운명의 흐름과 변화에 절대적이라 말할 수 있는 영향을 미친다.

체질 감정에는 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으며 각 분류법은 저마다논리와 근거, 타당성과 설득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분류는 잘못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체형 또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 등이기준이기 때문이다. 체형과 음식 취향은 통계적인 자료로 쓰일 수는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소음인이라 해서 반드시 몸이 마르고 하체가 발달한 것은 아니며 소양인만이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다.

체질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 일반적인소음인은 몸에 열이 많이 나지 않지만, 어려서부터 화 기운인 인삼을 많이 먹은 소음인은 커서 몸에 열이 많이 난다. 또한 엄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양인이라 해도 음인의 외형적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환경에 의해 그 특징이 무뎌지고, 그 환경에 길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 하더라도 체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참고 억누르며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체질에 맞지 않는 삶을 불편하게 살고 있을 뿐이지 타고난 체질이 환경에 의해 변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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